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30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**2040년 의사 부족 규모를 최소 5,704명, 최대 1만1,136명으로 추계**했습니다.

구체적인 수급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. 2040년 의사 수요는 14만4,688명~14만9,273명으로 예상되며, 공급은 13만8,137명~13만8,984명으로 전망되어 부족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.

2035년에는 더 적은 부족이 예상됩니다. 수요 13만5,938명~13만8,206명, 공급 13만3,283명~13만4,403명으로 1,535명~4,923명의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.

이번 최종안은 이전 회의 결과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. 지난 11차 회의에서는 2040년 의사 부족이 최소 9,536명에서 최대 3만6,094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, 최종 결론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.

추계위는 인공지능(AI) 도입에 따른 생산성 변화, 근무 일수 변화, 의료 이용 적정화 등 미래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한 여러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추계했습니다. 정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할 방침입니다.